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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발전 위해 사회자본 도입을” 대전일보|기사입력 2007-08-20 23:33 충남도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상생협력을 통한 공공갈등 해소를 위해 창립한 상생협력, 갈등관리 플러스 충남 정책포럼이 20일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충남발전연구원과 한국국제정치학회 충청지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행자부, 학계, 충남 시군 갈등관리 담당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 했다. ‘갈등 관리의 중요성 인식 확산과 공공갈등 예방 및 해소, 상생협력, 갈등관리와 사회자본의 육성’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최정진 박사(한남대 사회과학연구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척도로서 사회적 자본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현재 사회자본을 측정하기 위한 기본지표가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지역의 사적이익을 극복하고 공익을 추구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욱 교수(배재대)는 “충남발전을 위한 사회자본 육성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정책 결정과 집행의 투명성,공정성, 평등 지향적인 복지정책, 주민의 사회 및 정치 참여 장려, 도시계획 및 공동체 디자인에 주민간 접촉 증대, 충남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희 교수(공주대)는 “사회자본은 사회 상호작용에서 협력의 질과 양을 형성하고 갈등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대체로 지연, 혈연, 학연에 근거한 공동체 통합보다는 분열을 조장하고 범죄율을 증가시키는 부정적 영향을 막기 위해 사회자본을 어떻게 이용하고 육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자리에서는 상생협력, 갈등관리 플러스 충남 정책포럼(상임공동대표 권경득)과 사회갈등연구소(소장 박태순)가 MOU를 체결하고 갈등 관리의 중요성 인식 확산과 공공갈등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상호지식, 정보공유와 교류협력 및 공동연구에 합의했다. <천안=이종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본문인용 등의 행위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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