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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한수원 본사 양북면 확정..발표는 무산-YTN  
작성자 rosa
작성일 2006/12/29
ㆍ조회: 10836  
2006.12.29

그동안 이전 후보지를 놓고 경주시민들 사이에 갈등을 빚어온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지역으로 방폐장 인근인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경주 도심권으로 이전을 요구하는 한수원 노조원들이 반발하면서 발표 회견은 무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훈 기자!

경주시 외곽이냐 시내냐 갈등이 많았는데 결국 외곽쪽으로 본사 부지가 결정됐군요?

[리포트]

한국수력원자력이 본사 이전 부지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 곳은 방폐장이 건설될 곳과 가까운 곳입니다.

처음에 경주시가 본사 이전 부지로 추천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한수원은 낙후된 지역경제발전과 방폐장 안전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특별법 취지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부근에 방폐장이 들어서는 양북면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법적 시한을 불과 사흘 앞두고 이뤄진 것입니다.

[질문]

그런데 오늘 한수원 이중재 사장이 발표를 하려다 노조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면서요?

[답변]

노조원들이 사장을 억류하면서 발표 회견이 무산됐습니다.

원래 오전 10시에 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는데요.

9시 30분쯤 노사가 긴급 협의회를 열었는데 회의를 마치고 나오려는 이중재 사장을 노조원 50여 명이 회의실 안에 15분 동안 억류했습니다.

결국 이중재 사장이 쓰러지면서 병원에 후송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피로 누적으로 쓰러진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결국 공식 발표 회견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질문]

그동안 한수원 부시 선정을 놓고 경주 시민들 사이에 큰 갈등이 있었는데 이제 좀 안정을 되찾게 될까요?

[답변]

오랫동안 논란이 됐던 부지가 확정되기는 했지만 혼란의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일단 도심권 유치를 희망했던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갈등은 경주시가 지난 21일 이전 부지를 양북면에서 도심권으로 바꿔서 한수원에 추천하면서 빚어졌는데요.

양북면 쪽 주민들이 격렬히 반대하자 도심권 주민들도 맞대응하면서 제2의 부안사태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도심권 주민들은 이번 한수원의 결정에 헌법 소원도 불사하겠다면서 반발하고 있어 후유증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수원이 직원 사택 부지는 경주 시내권에서 물색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노조원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한수원본사는 특별법에 따라 오는 2010년 10월 까지 이전을 완료하게 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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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훈